[미디어펜=석명 기자] 지난 2024시즌 K리그1 준우승팀 강원FC가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측면 수비수 홍철(35)을 영입했다고 3일 발표했다.

2010년 성남FC에서 프로 데뷔한 홍철은 수원 삼성,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울산 현대(현 울산 HD), 대구FC 등을 거쳤다. K리그 통산 395경기에 출전, 16골 51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역대 최다 출장 27위, 도움 20위에 올라 있다.

   
▲ 강원FC에 입단한 홍철. /사진=강원FC 공식 SNS


국가대표로 뛴 경력도 화려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 등 두 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것을 포함해 A매치 47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강원 구단은 "홍철은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갖춘 측면 수비수다. 날카롭고 정확한 왼발 크로스가 전매특허"라며 "홍철의 합류로 측면의 새로운 무기를 보유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원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을 하게 된 홍철은 "좋은 축구를 하는 팀에 와서 영광이다. 빨리 몸을 잘 만들겠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빨리 강원 축구에 녹아들어 웃으면서 팬들과 경기장에서 만나고 싶다. 잘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홍철이 강원FC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강원FC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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