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던 이차전지 종목이 3일 일제히 급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던 이차전지 종목이 3일 일제히 급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사진=김상문 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 주가는 전일 대비 10.14% 급등한 6만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지난 2일 장중 5만51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가 하루만에 흐름이 급반전된 모습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2.89%), POSCO홀딩스(3.60%), 삼성SDI(3.13%), 포스코퓨처엠(6.09%)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7.11%), 코스모화학(12.74%), 코스모신소재(10.71%) 등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중국 상무부가 배터리 핵심 리튬 추출·음극재 가공 기술 수출 통제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국내 이차전지 밸류체인 수혜 기대감을 끌어올린 영향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대차와 테슬라의 전기차가 올해 미국 정부의 보조금(소비자 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됐다는 소식도 캐즘 우려에 억눌려있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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