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AI홈 라이프스타일 제시
[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전자가 이달 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공감지능(AI)을 바탕으로 하는 공간을 연결, 확장하는 일상을 제시한다. 

   
▲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7일 개막하는 CES 2025에 참가한다. 전시관 입구에서는 LED 사이니지 700여 장을 이어 붙인 가로 10.4m, 세로 5.2m 규모의 초대형 키네틱(Kinetic, 실제 움직이는 형태의 작품) LED 조형물이 LG전자의 공감지능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일상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2044㎡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관 입구에는 LED 사이니지 700여 장을 이어 붙인 가로 10.4m, 세로 5.2m 규모의 초대형 키네틱(실제 움직이는 형태의 작품) LED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의 이목을 끈다. 이곳에서 관람객은 일상 속 공간에 녹아든 공감지능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씽큐 온(ThinQ ON)’, 온디바이스 AI 기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러한 기기를 연결 해주는 AI홈 허브는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로 고객의 말과 행동,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연결된 IoT 기기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한다.

예를 들어 AI홈 허브가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로 잠을 자고 있는 고객의 심박수와 호흡, 기침 등을 분석해 평소 냉수를 마시던 고객에게 온수를 제안하거나, 집 안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 이 모든 데이터는 고객의 동의를 받으며, LG전자의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로 안전하게 보호된다. LG 쉴드는 소프트웨어(SW)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과 데이터를 안전한 상태로 보호하는 LG전자의 보안 시스템이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SIGNATURE)’ 신제품인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도 첫 공개한다.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문을 열지 않고도 보관 중인 식품의 종류와 양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와 대형 샹들리에 조명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아트도 만날 수 있다. 이는 샹들리에를 투명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둥글게 둘러싼 거대한 조형물이다.

올해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춘 AI 서비스’를 경험하는 공간도 새롭게 선보인다. 

전면 97형 올레드 TV와 벽을 따라 LED 사이니지 250여 장을 이어 붙여 구현한 대형 비디오 월로 조성된 동굴 형태의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독자 화질·음질 AI 칩셋 ‘알파11’과 스마트 TV 플랫폼 ‘webOS’가 제공하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소개한다.

초경량 AI PC ‘LG 그램’과 ‘LG MyView 스마트 모니터’, 화상회의 등에 활용하는 전자칠판(LG CreateBoard) 등 혁신 IT기기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 제고는 물론 고객의 사용 이력과 주변 환경 등을 분석해 최적의 사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와인 보관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스탠드형 와인셀러 ‘하이업 와인셀러(High-Up Wine celler)’ △360도 스피커와 무선 충전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공기청정기 ‘스위블(Sweevel)’ △정수 필터 거친 깨끗한 물과 2가지 캡슐로 블렌딩한 커피머신 ‘퓨어듀엣(Pure Duet)’ 등 콘셉트 제품을 선보인다.

또 △인테리어 조명, 스피커를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프로젝터 △터치스크린과 탈부착이 가능한 이동형 스탠드 모니터 ‘LG MyView 스마트모니터’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협탁 디자인의 식물생활가전 ‘LG 틔운(Tiiun)’ 등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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