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CJ프레시웨이가 포케 전문점 ‘슬로우캘리’에 연 150억 원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 CJ프레시웨이가 포케 전문점 슬로우캘리에 식자재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슬로우캘리는 2018년 서울 연남동에서 시작해서 헬시 플레저를 중요시하는 2030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빠르게 성장한 국내 최초 포케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현재 전국 매장160개를 돌파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10월 슬로우캘리와 계약을 맺은 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콜드체인 물류망을 통해 포케 주재료인 연어, 샐러드 채소믹스 등을 납품해 전 매장에서 신선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CJ프레시웨이가 글로벌 상품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기에 사용량 높은 연어는 해외 소싱해 공급이 가능했다. 

이 밖에도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 고객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 ‘스낵픽’에 슬로우캘리 대표 메뉴를 입점시키는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다.

CJ프레시웨이는 샐러드, 샌드위치, 포케 등 건강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발빠르게 업종 특화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데 주력하면서 글로벌 사무소를 통해 훈제연어, 새우 등은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유럽채소, 토핑용 축육 등 신선한 농수산품 소싱에도 힘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슬로우캘리 수주는 영업, 상품, 물류 등 다방면의 부서가 협업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 결과”라며 “슬로우캘리가 대한민국 대표 포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단순 식자재 공급사가 아닌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슬로우캘리는 오리지널 하와이안 포케 브랜드로 ‘한 끼가 선사하는 건강한 휴식’이라는 컨셉 아래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현미밥, 메밀면, 샐러드 등 다양한 베이스와 토핑으로 메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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