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한 3억7천 등 SSG 2025 연봉 계약 완료…조병현 350% 최고 인상률
2025-01-06 16:26:57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SSG 랜더스가 2025시즌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박성한이 팀 내 비(非) FA 및 비 다년계약 선수 중 최고 연봉자가 됐고 조병현은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SSG 구단은 6일 2025 시즌 재계약 대상자 45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타선과 내야의 핵 박성한이 지난해 연봉 3억원에서 7000만원(23.3%) 인상된 3억7000만원에 계약했다. 연봉 3억7000만원은 SSG선수단에서 FA계약과 다년계약 선수,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면 최고 연봉이다.
▲ 3억7000만원에 2025시즌 연봉 계약을 한 박성한. /사진=SSG 랜더스 홈페이지 |
지난 2024시즌 137경기에 출전한 박성한은 프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10개)과 3할 타율(0.301)을 동시에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박성한은 골든글러브 유격수 후보에 올라 리그 정상급 선수로 인정 받았다.
지난 시즌 11개의 홈런을 날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하고 주전 중견수로 뻬어난 수비력을 보여준 중견수 최지훈은 2억5000만원에서 5000만원(20.0%) 인상된 연봉 3억원을 받는다.
팀내 연봉 최고 인상률은 마무리투수로 자리잡은 조병현이 기록했다. 데뷔 후 처음 1군 풀타임 시즌을 보낸 조병현은 76경기 등판해 12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58의 성적을 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연봉이 3000만원에서 350% 인상된 1억3500만으로 대폭 올랐다.
차세대 우타 거포 가능성을 보여준 고명준이 8000만원(5000만원 인상), 좌완 불펜으로 활약한 한두솔도 8000만원(4,800만원 인상)에 계약했다. 신인 내야수로 두각을 나타낸 정준재가 7500만원(4500만원 인상), 박지환은 6200만원(3200만원)의 연봉에 사인을 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