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25년 스프링캠프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삼성 구단은 7일 "예년과 달리 이번엔 괌에서 먼저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 뒤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차 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 박진만 감독의 요청에 따라 괌 캠프 재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이 괌에서 1차 전지훈련을 치르는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 삼성이 올해 스프링캠프를 1차 괌, 2차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른다. 사진은 지난해 스프링캠프를 위해 출국하며 각오를 다진 임창민(왼쪽)과 김재윤. /사진=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삼성 선수단은 1월 22일(수) 오전 8시45분 LJ915편, 오전 9시35분 LJ913편으로 나뉘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괌으로 출국한다. 괌에 도착한 뒤에는 1월 23일부터 이틀간 휴식일이 주어지며 1월 25일부터 전훈 캠프 일정이 개시된다. 괌에서는 기초 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어 2월 4일(화) 귀국한 뒤 2월 5일 오전 8시5분 인천공항에서 KE755편으로 2차 전훈 장소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삼성 선수단은 지난 2005년부터 인연을 이어온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본격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게 된다.

오키나와에서는 훈련 외에 자체 청백전 3차례가 예정돼 있으며, 요미우리(원정경기), 주니치, SSG, KT, LG, KIA(이상 홈경기) 등 일본 및 국내 팀들과 연습경기도 치를 계획이다.

오키나와에서 모든 일정을 마친 뒤에는 3월 5일(수) KE756편을 통해 귀국해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막바지 준비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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