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급감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6.9%로 회복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공개됐다.
최근 실시된 복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KPI뉴스 의뢰로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6일 이틀 간 여론을 조사한 것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6.9%로 집계됐다. 이는 KPI뉴스가 지난달 8일 실시한 직전 여론조사(14.8%) 대비 22.1%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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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KPI뉴스 의뢰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것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직전 여론조사대비 22.1%포인트 급등한 36.9%로 나타났다./사진=리서치뷰 캡처 |
더불어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국민의힘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33.5%로 집계됐다. 직전 여론조사(18.2%)대비 정당 지지율이 15.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해당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정부여당의 지지율 상승 배경으로는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 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는 위기감과 야권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반감이 보수 지지층을 결집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이에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정부여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 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앞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는 지난 6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로 회복됐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여론조사는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 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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