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인혁 기자]정부와 국회가 9일 민생 현안 처리를 위해 ‘국정협의회’를 꾸리기로 협의했다. 협의회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4인 체제로 구성됐다.
여야정은 이날 국회에서 첫 실무협의를 가지고 4인 체제로 국정협의회를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여야정은 회의에서 국정협의회 의제에 대해 논의를 거친 뒤 다음 실무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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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협의체 첫 실무협의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진성준 정책위의장,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곽현 정무수석비서관. 2025.1.9/사진=연합뉴스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가능성만 열어놓고 양당 대표에게 보고한 다음 다시 한번 협의해서 의제별로 이견을 좁힐 수 있는 부분은 좁히고 협의회를 할 수 있으면 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여당은 이날 회의에서 민생 법안 처리를 의제로 강조했으며, 야당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을 의제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양당의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강명구·민주당 이해식 대표 비서실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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