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만에 하락했지만 2510선은 지켜낸 채로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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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만에 하락했지만 2510선은 지켜낸 채로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사진=김상문 기자 |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12포인트(-0.24%) 내린 2515.7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6.52포인트(0.26%) 상승한 2528.42로 개장한 이후 252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의미 있는 방향성을 만들진 못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7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6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기관도 3953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3363억원어치 매수 우위로 나타내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주간 기준으로 외국인은 이번 한 주동안 1조4568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20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한 모습이다. 반면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1541억원어치를 팔았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4.5원 오른 1465.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엔비디아와의 협력 소식에 현대차(6.10%), 기아(2.23%), 현대모비스(1.78%) 등 현대차그룹주가 뚜렷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장중 방향을 바꿔 0.73% 내린 20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장주 삼성전자(-1.43%)를 비롯해 한미반도체(-2.25%) 등 주요 반도체주도 하락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2.79%), 삼성바이오로직스(-0.60%), 셀트리온(-0.22%) 등은 하락했고 KB금융(1.27%), 신한지주(0.71%), 메리츠금융지주(0.5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83%), 운송장비(2.34%), 건설(2.09%)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금속(-1.84%), 전기·전자(-1.45%), 화학(-0.77%)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63포인트(-0.78%) 내린 717.89로 장을 마감하며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피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4255억원, 6조5036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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