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올해 처음 출전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단식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신유빈(세계랭킹 9위)은 1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기하라 미유우(세계 29위)에게 0-3(9-11 4-11 6-11)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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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빈이 2025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기하라에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WTT 홈페이지 |
신유빈은 기하라보다 랭킹이 높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밀리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기하라에 막혀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8강에서 탈락했다. 이날 패배로 신유빈은 기하라와 상대 전적 1승 4패를 기록했다.
이날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네덜란드의 브릿 얼랜드를 3-0으로 완하고 8강에 오른 신유빈은 기하라를 맞아서는 고전했다. 첫 게임을 접전 끝에 9-11로 내주면서 흔들려 이후 두 게임은 제대로 반격을 못했다. 결국 한 게임도 만회하지 못한 채 패했다.
신유빈은 조대성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에서는 준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스쉰야오 조에 0-3(7-11 7-11 7-11)으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남자단식 8강에 올랐던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도 콰드리 아루나(나이지리아)에게 1-3(9-11 8-11 11-4 9-11)으로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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