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남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태국 전지훈련을 통해 U-20 아시안컵 막바지 준비를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1월 21일부터 2월 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전지훈련은 다음달 중국 선전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을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인 셈"이라고 밝혔다. 

U-20 대표팀 소집명단은 27명이다. 이 중 해외파는 그동안 이창원 감독의 부름을 꾸준히 받았던 김태원(포르티모넨스 SC, 포르투갈)과 박수빈(CD 레가네스, 스페인) 등 2명이다.

2023 U-17 월드컵 대표로 출전했던 강민우(울산 HD), 김명준(포항스틸러스),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도 변함없이 발탁됐다. 당초 정마호(충남아산)가 발탁됐으나 부상으로 이수아(한남대)가 대체 발탁됐다.

   
▲ U-20 대표팀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U-20 대표팀의 서울 EOU컵 인도네시아전. /사진=대한축구협회


16개팀이 참가하는 AFC U-20 아시안컵은 2월 12일부터 3월 1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진행된다.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총 8팀)가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해 치러지며, 상위 4팀에게 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 U-20 대표팀은 아시안컵 본선에서 일본, 시리아, 태국과 D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월 14일 시리아, 17일 태국, 20일 일본을 각각 상대한다. 

◇ U-20 대표팀 태국 전지훈련 소집 명단 (27명)

▲ GK= 공시현(전북현대), 김민수(대전하나시티즌), 박상영(대구FC) 
▲ DF= 강민우(울산 HD), 김서진(천안시티), 김현우(서울이랜드), 배현서(FC서울), 신민하(강원FC), 심연원(대구FC), 안치우(부산교통공사), 이건희(수원삼성), 조현우(대전하나시티즌) 
▲ MF= 김동민, 김명준, 이창우(이상 포항스틸러스), 김호진(용인대), 박수빈(CD 레가네스), 박승수(수원삼성), 백민규(인천유나이티드), 성신(부천FC), 손승민(대구FC),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 이수아, 홍석현(이상 한남대), 진태호(전북현대)
▲ FW= 김태원(포르티모넨스 SC), 하정우(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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