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노르웨이 연어 3000원대…수산물 물가 안정 앞장
2025-01-14 14:31:20 |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노르웨이산 ‘내가 만드는 연어’ 횟감용과 구이용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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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노르웨이산 연어 제품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롯데쇼핑 제공 |
최근 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입물가 상승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 대표 수입 신선 식품으로 알려진 노르웨이산 ‘연어 필렛’ 상품 정상가는 2024년 1월 4980원에서 2025년 1월 5700원으로 전년 대비 14.4% 상승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3000원대 연어 행사 준비를 위해 환율이 급등하기 전 지난해 11월 사전 계약을 통해 50여 톤의 연어 원물을 준비했다.
또한 항공 직송으로 받은 연어 원물을 중간 유통사를 거치지 않고 각 점포에 직배송해 물류비를 절감시켜 판매가를 더욱 낮췄다.
롯데마트가 지난해 12월에 진행한 ‘연어 최저가 행사’ 당시 연어회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약 60%를 기록한만큼 이번에도 당사 연어 상품군의 전체 매출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는 “사전 계약을 통해 저렴하게 들여온 연어와 광어 원물을 토대로 ‘연어·광어회’ 특가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 뿐만 아니라 수산물 물가 안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와 슈퍼는 고환율로 인해 늘어나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다양한 수입 신선 식품을 운영해 수입 먹거리 가격 방어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