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효성이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인터필리에르 상하이’와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등 두 전시회에서 고객사와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상생경영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 효성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인터필리에르 상하이 2015’와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15’에 참가해 고객사와 공동 부스를 운영했다. / 효성그룹 제공

효성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란제리∙수영복 원단∙부자재 전시회 인터필리에르와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섬유 종합 전시회 ‘인터텍스타일’에 연이어 참가했다.

효성은 이번 행사에서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와 나이론∙PET 섬유 제품을 홍보하는 한편 고객사의 세계시장 판로를 확대를 위해 지원하고 나섰다. 

이번 인터필리에르 전시회에서 효성 스판덱스와 전시 부스를 공동으로 운영한 고객사는 현진니트, 아영 등 국내 고객은 물론 베트남의 헝옌(Hungyen), 중국의 동양홍지(Dongyang Hongji) 등이며, 인터텍스타일은 부천, 동화텍스타일, 엘에스케이화인텍스, 동남, 대웅에프엔티 등 5개 업체다.

인터텍스타일에서 중국 스판덱스 법인이 주관하는 스판덱스 부스에는 중국 주요 21개 고객이 동참한다.

효성은 지난 7월에 참가한 ‘파리 모드 시티’, 지난달에 참가한 ‘프리뷰 인 서울’ 전시회에 이어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의 고기능성 차별화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글로벌 트렌드인 ‘애슬레저’ 를 반영하기 위해 퍼포먼스와 기능성을 집중 조명했는데, 크레오라 파워핏(creora Power-fit), 크레오라 블랙(creora Black) 등의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나일론∙폴리에스터 사업부는 국내 최초로 효성이 개발한 폴리에스터 원사 ‘프레쉬기어(Freshgear)’를 선보인다. 프레쉬기어는 매우 적은 양을 사용해도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 사용자가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 섬유다.

또한 면과 같은 촉감을 지니면서도 보풀 발생을 최소화 한 폴리에스터 원사 ‘코트나’, 세계 최초로 개발한 냉감기능성 나일론 원사 ‘아쿠아-엑스’ 등도 출품했다.

효성 조현준 사장(섬유 PG장)은 “중국의 스판덱스 시장은 전세계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효성은 중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효성뿐만 아니라 함께 전시회에 참가하는 고객사의 우수성을 중국 시장에 알리는 동반 성장의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