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돌풍 계속, 선두 리버풀과 비겨 아스널 제치고 2위…리버풀-노팅엄 승점 6점 차
2025-01-15 12:08:13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노팅엄 포레스트의 돌풍이 계속됐다. 선두 리버풀과 비겼다. 리버풀은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당했던 노팅엄을 상대로 설욕을 벼렸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노팅엄은 1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14승 5무 1패(승점 47)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노팅엄은 12승 5무 4패(승점 41)로 아스널(승점 40)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리버풀과 아스널은 노팅엄보다 한 경기씩 덜 치른 상태다.
▲ 선두 리버풀이 노팅엄과 1-1로 비겼다. /사진=리버풀 SNS |
선두 리버풀과 2위 노팅엄은 승점 6점 차로, 한 경기 덜 치른 리버풀이 격차를 벌릴 수도 있다. 아스널이 다시 2위 자리를 되찾을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EPL 승격 두번째 시즌인 노팅엄이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놀랍다.
노팅엄과 리버풀은 이날 올 시즌 두번째 맞대결을 벌였다. 지난해 9월 4라운드에서 리버풀의 홈 경기로 만났을 때 노팅엄이 1-0으로 이긴 바 있다. 리버풀이 지금까지 시즌 유일하게 당한 패배다.
이날도 노팅엄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내며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8분 리버풀의 볼을 가로채 곧바로 역습에 나서 안토니 엘랑가가 전방으로 쇄도하던 크리스 우드에게 재빨리 패스를 찔러넣었다. 우드가 지체없이 왼발슛을 날려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만회를 위해 맹반격을 폈지만 전반은 0-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리버풀의 공격이 계속 노팅엄의 수비에 막히자 후반 20분 디오구 조타, 콘스타티노스 치미카스를 교체 투입했다. 이 교체가 기가 막히게 들어맞았다. 조타가 투입된 지 1분도 채 안돼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두 팀의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됐지만 추가골은 없었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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