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물 정보, 모국어로 보세요"…수자원공사, 물정보포털 개선
2025-01-15 15:59:01 | 유태경 기자 | jadeu0818@naver.com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10개 언어 우선 적용…추후 확대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5일부터 물정보포털(MyWater) 누리집 다국어 번역 최적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물 관련 정보 접근성을 향상하고 글로벌 물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 |
||
▲ 물정보포털(MyWater) 다국어 서비스 설명 자료./사진=수자원공사 |
물정보포털은 국내 최초로 산재한 물 정보를 통합해 수질 및 가뭄과 녹조 등 281개 항목, 하루 60만 개 데이터를 제공하는 융복합 포털이다. 우리집 수돗물 수질과 요금부터 친수 여행, 교육, 학술정보, 전국 댐과 정수장의 실시간 시설 운영데이터 등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개선에서 외국인 이용자들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화면 구성 전면 개선에 중점을 뒀다. 누리집에서 모국어 번역 기능 적용 시 화면 깨짐 현상 등 불편 없도록 구글 번역 기반으로 다양한 언어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수자원공사는 이용자가 많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등 10개 언어를 이번에 우선 적용하고, 점진적으로 적용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번역된 정보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각 화면 디자인 등을 조정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외국인 이용자 물 정보 접근성을 크게 향상해 더 공평한 정보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물기업으로서 국내 거주 외국인뿐 아니라 글로벌 물시장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