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끌고, 김진수 밀고…FC서울, 주장 린가드-부주장 김진수 선임
2025-01-15 17:04:3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2025시즌 FC서울 선수단은 제시 린가드(33)가 앞에서 끌고 김진수(33)가 뒤에서 민다.
서울 구단은 15일 "김기동 감독이 2025시즌 새 주장으로 린가드, 부주장으로 김진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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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시즌 FC서울 주장과 부주장으로 선임된 린가드, 김진수. /사진=FC서울 SNS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경력의 린가드는 지난해 서울에 입단하며 K리그의 핫스타로 떠올랐다. 외국인 선수이면서도 팀 합류 첫 시즌 후반기에 임시주장을 맡아 특유의 성실함과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린가드는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의 주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다. 올 시즌 목표를 높게 잡아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난 시즌 FC서울 팬들의 엄청난 응원에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2025시즌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실 수많은 FC서울 팬분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를 떠나 서울로 이적하자마자 부주장을 맡게 된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는 "2025시즌을 앞두고 서울의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 영광스럽게도 입단하자마자 부주장의 역할을 맡게 됐는데 팀을 위해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그동안 주장으로 헌신해온 팀 '리빙 레전드' 기성용은 주장 역할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신임 주장단을 도와 팀의 정신적 리더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계속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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