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한도 14조로 증액
2025-01-16 11:04:13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중개지원대출 한시 특별지원 한도를 현행 9조원에서 14조원으로 확대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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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한도 증액분(5조원)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금융기관이 취급한 중소기업 대출 실적에 대해 지원한다. 업체당 한도는 10억원이며, 대출금리는 연 1.50% 수준이다. 지원대상은 전국의 저신용 중소기업이다. 다만 주점업과 부동산업은 제외한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 하방 리스크가 증대된 가운데 경영 여건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자영업자와 지방 소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유동성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취약한 부문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