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핵심 선수들인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4년 아시아를 대표한 선수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지난 15일(현지시간)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팀'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3-4-3 전형으로 구성한 올해의 팀에 한국 선수는 4명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왼쪽 윙포워드, 황희찬이 전방 공격수, 이강인은 미드필더,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뽑혔다. 이들 4명은 한국 대표팀 공수의 주축일 뿐 아니라 유럽 빅리그에서 각자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 사진=IFFHS 홈페이지


손흥민은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주장으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 10도움 활약을 펼쳤다. 역시 EPL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은 지난 시즌 리그 12골 3도움으로 울버햄튼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며 멀티 포지션을 소화한 이강인은 팀의 리그 및 컵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철벽 수비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AFC 2024 올해의 팀에는 일본 선수가 6명이나 포함돼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 엔도 와타루(리버풀), 스즈키 자이온(파르마·GK)이 선정됐다.

한국과 일본 선수를 제외하면 카타르 공격수 아크람 아피프(알사드)가 유일하게 우측 공격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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