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인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조지아 국가대표 '특급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4)를 영입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나폴리(이탈리아)에서 활약해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밝혔다.

   
▲ 크바라츠헬리아가 PSG와 2029년까지 계약하며 이적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 4년 6개월이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프랑스 매체들은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가 7000만 유로(약 104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등번호 7번을 받았으며, PSG 구단 최초의 조지아 국적 선수로 기록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에 입단함으로써 한국 선수들과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2019년 9월~2022년 3월 러시아의 루빈 카잔에서 뛰었고, 2022년 7월부터는 나폴리에서 활약했다. 루빈 카잔에서 황인범(페예노르트)과 팀 동료였고, 나폴리가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할 때 중앙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뛰었다. PSG에서는 이강인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 PSG로 이적해 이강인의 팀 동료가 된 크바라츠헬리아. /사진=파리 생제르맹 SNS


크바라츠헬리아는 전 소속팀 나폴리에서 두 시즌 반 동안 공식전 107경기에 출전해 30골 29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2024-2025시즌에는 5골 3도움의 성적을 내고 있었다. 조지아 국가대표로 40경기 출전해 17골 9도움을 올리며 간판 윙어로 이름을 떨쳤다. 

PSG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크바라츠헬리아는 "이곳에 온 것이 꿈만 같다. PSG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위대한 클럽에 합류하게 돼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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