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시우가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 달러)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홀로 컷을 통과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치른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2라운드 공동 58위에서 14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공동 44위로 올라섰다.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에서 공동 44위에 오른 김시우.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컷 통과를 해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사진=PGA 투어 SNS


이번 대회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라킨타 컨트리클럽,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이상 파72)에서 1~3라운드를 돌아가며 치르고 상위 65위까지 최종 4라운드에 진출한다. 4라운드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 열러려 우승을 가린다.

3라운드 결과 9언더파, 공동 58위(총 71명)까지 컷 통과를 했다. 김시우는 4라운드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그 외 한국선수들은 모두 컷 탈락했다.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3라운드를 치른 이경훈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나 줄였지만 1~2라운드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합계 7언더파로 컷 통과를 못했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3라운드를 펼친 김주형과 임성재는 나란히 4언더파를 쳤다. 둘은 합계 6언더파로 탈락하고 말았다.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중간 합계 23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라킨타 컨트리클럽 코스에서 8타나 줄인 슈트라카는 공동 2위 그룹(19언더파)에 4타 차로 앞서 우승에 다가섰다.

저스틴 로어, 찰리 호프먼(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가 나란히 19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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