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마트24가 노브랜드 도입 점포 1000개 점을 돌파한 가운데 신규점 중 기존 슈퍼마켓을 운영하다 이마트24 편의점으로 새롭게 오픈한 점포가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 이마트24가 노브랜드 도입점포가 1000개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이마트24 제공

신규점포의 평균 크기는 135㎡(41평)로 기존 이마트24 점포 평균 크기 대비 60㎡(약 18평)가량 크고 매출도 기존 점포의 일 평균 매출과 비교해 60% 가까이 높았다. 
 
이마트24는 이러한 대형 점포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 상품과 노브랜드 상품을 함께 진열할 수 있는 여유공간과 노브랜드 상품 도입으로 매출 상승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1000번째 노브랜드 도입 점포인 ‘안양마인빌점’ 역시 슈퍼마켓으로 운영하다 지난 13일 신규로 오픈한 매장으로 첫날 일 매출이 기존 슈퍼마켓 운영 시 평균 일 매출 대비 2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노브랜드 상품이 도입된 80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구매 영수증을 확인한 결과, 노브랜드 상품을 함께 구매한 고객의 객단가가 일반상품만 구매한 고객보다 30%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이마트24가 운영 중인 노브랜드 상품은 현재 580종으로 지난해 4월 노브랜드 도입 당시 460종 대비 26% 늘어났다. 

송만준 이마트24 대표는 “올해는 노브랜드 도입 점포의 순항과 함께 쌍화라떼, 스탬프캔디, 후라이드닭껍질 등 노브랜드의 시그니처 상품이 다수 개발될 예정이고 매콤갈릭떡볶이, 야채크래커, 크림치즈쿠키 등을 시작으로 1000원 이하의 초가성비 상품도 20여 종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영주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올해 안에 노브랜드 상품을 650개까지 확대하고 노브랜드 도입 점포를 연내 2500개, 2026년 4000개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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