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기후전략 간담회…재정정책 추진 방향 등 논의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21일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가장 확실한 정책은 '재정'"이라고 했다.

   
▲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에스타워에서 열린 제2차 기후전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환경부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에스타워에서 기후재정 개선방안 논의를 위해 열린 제2차 기후전략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후전략 간담회는 각 분야 기후 관련 전문가들이 체계적인 국가 기후정책 방향 설정을 논의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를 대상으로 열린다. 지난해 12월 기후 물가를 주제로 열린 제1차 간담회에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도와 기후대응기금 제도, 우리나라 기후재정 개선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허경선 조세재정연구원 아태재정협력센터장이 '국내외 기후예산 현황 및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도 개선 방향' ▲권순영 국회 예산정책처 사회행정사업평가과장이 '기후대응기금 현황 및 개선 방향'을 각각 발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 정책 추진 방향과 재정 투입 필요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김완섭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관련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기후재정이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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