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크림, 토너, 클렌징폼, 마스크팩 등…고보습 제품으로 겨울 뷰티 시장 공략
[미디어펜=이다빈 기자]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피부 당김을 해결할 수 있는 ‘속 보습’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수분 크림부터 토너, 클렌징폼, 마스크팩까지 건조함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 현대약품 랩클 스텝 다운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사진=현대약품 제공

 
30일 뷰티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Trendier)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미국 아마존에서 '속 보습(Deep Hydration)' 관련 제품 리뷰 수가 전기 대비 183%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올리브영 스킨케어·마스크팩 제품군 리뷰에서도 '속 건조'를 호소하는 내용이 전 분기 대비 38.8% 증가, ‘속 수분’, ‘속 당김’을 키워드로 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보습에 대한 관심이 늘자 뷰티 업계도 피부 속 깊이 수분을 보충해주는 고보습 제품을 선보이며 겨울철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약품의 클린뷰티 브랜드 랩클은 속 건조 관리에 특화된 ‘랩클 스텝 다운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을 선보였다. 랩클 스텝 다운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은 로션과 같은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수분을 채워주며 저자극 비건 원료를 사용해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휴대가 용이한 튜브 타입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250시간 보습 지속, 피부 속 15층 수분량 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피부결 및 윤광 개선 테스트 완료는 물론 이탈리아 비건 인증,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인증을 획득했다.

   
▲ LG생활건강 더후 진율향./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의 더후는 홍산삼의 뿌리부터 잎과 줄기까지 오롯이 담은 고보습 안티에이징에 특화된 '진율향 안티 링클' 라인을 최근 리뉴얼 출시했다
 
진율향 안티 링클 라인은 홍산삼 전초 외에 붉은 과실과 꽃을 기반으로 한 고보습 '에센셜 오일 콤플렉스'(ComplexTM),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펩타이드 2종' 등을 함유하고 있다. 진율향 안티 링클 제품은 인리칭 크림을 포함해 인리칭 토너, 에멀전, 진액 클렌징폼 등 4종으로 출시됐다.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라네즈는 작년 1월 피부 장벽 성분과 보습력을 강화해 피부 컨디션과 계절에 따라 골라 쓰는 맞춤형 장벽크림으로 워터뱅크 크림을 리뉴얼했다. 기존보다 업그레이드한 성분을 담은 워터뱅크 크림은 지성·수부지 피부, 건성·건조로 인해 탄력과 생기를 잃은 푸석한 피부, 극건성·붉은기 및 각질과 들뜸을 겪는 피부용 세 가지로 출시했다.

애경산업의 기능성 비건 솔루션 브랜드 ‘닷솔루션(.solution)'은 다양한 피부 고민에 따라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스크팩을 출시했다. 다양한 피부 고민에 맞춰 트러블로 인한 울긋불긋한 흔적부터 수분 부족으로 인한 건조함과 당김, 그리고 모공 탄력 감소에 대한 솔루션을 빠르게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핵심 성분의 에센스를 가득 머금은 비건 생분해 젤리 시트를 사용해 밀착하며 빈틈 없이 효과를 전달한다. 이중 닷솔루션 씨솔루션 히알루론 시카 수딩 마스크는 저분자 히알루론산과 병풀추출물 등을 함유해 피부 수분 공급과 진정에 도움을 준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제품 사용 1분 후 외부 열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 진정 효과를 확인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피부 당김 해결법으로 속 보습 스킨케어가 떠오르면서 피부 깊이 수분감을 채워주는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겨울철에는 각자 피부 타입에 맞는 고보습 제품을 사용해 피부 수분 손실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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