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2024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도파민보단 비타민 되고파"
2025-01-29 00:56:21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전현무가 '2024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8일 서울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는 전현무, 이장우, 윤은혜의 진행으로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대상 수상자로 호명돼 MBC에서 세 번째 대상을 수상한 전현무는 "특별한 재능도 취미도 없고 외아들로 태어나 공부만 하고 유일하게 재밌어했던 것이 방송이고 예능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언젠가 나도 커서 작은 상자 안에 들어가 외로운 사람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살아왔다"며 "어릴 때 초심을 잘 유지하고 여기까지 와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반응이 오든, 아무리 몸이 고되도 한 번도 그 초심을 잃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나혼자산다'가 좋은 프로그램인데, 빨리 졸업해야 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우리 (이)장우 조만간 좋은 소식 들렸으면 좋겠다. 장우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저 친구가 티는 안 내도 여자친구 자랑을 많이 한다. 정말 좋은 친구다"라며 '나혼자산다' 멤버 이장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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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024 MBC 방송연예대상' 중계 방송 캡처 |
"요즘 어떤 웃음을 드려야 하나 많이 고민하는 시기"라는 전현무는 "도파민은 덜할지 몰라도, 도파민보단 비타민 같은 방송을 만들고 싶다. 보고 나면 두고두고 여운이 남는 방송, 미소가 지어지는 방송, 건강한 웃음을 드리려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어릴 때 자신과 했던 약속, 여러분을 즐겁게 하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진해나가겠다"면서 "또 상을 받는데 처음으로 말씀을 드린다. 제가 자식으로서 꼴찌인데 반성하겠다"며 부모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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