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LPGA투어 개막전 7언더파 선두…고진영 공동 2위-유해란 공동 4위 출발
2025-01-31 11:08:3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아림이 선두로 나서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첫날 한국 선수들이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김아림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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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김아림. /사진=LPGA 공식 SNS |
올 시즌 LPGA 투어 개막전인 이 대회는 최근 2년 동안 투어 우승자 32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우승과 순위를 가린다.
김아림은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출전권을 얻어 3년 만에 이 대회에 나섰고, 첫날 압도적 샷 기량을 뽐냈다. 겨울 휴식기 동안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는 김아림은 페어웨이를 두 번밖에 안 놓칠 정도로 샷 감각이 좋았고 퍼팅 수 27개로 퍼트도 안정적이서 버디를 7개나 잡아냈다.
고진영이 버디 3개로 3언더파를 적어내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아림과는 4타 차다. 지난해 부상으로 고전했던 고진영으로서는 올해 활약을 기대케 하는 선두권 출발이다.
LPGA투어 3년차를 맞는 유해란이 2언더파, 공동 4위로 역시 좋은 출발을 했다.
김효주와 양희영은 이븐파로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14위(1언더파), 대회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28위(1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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