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종합버스터미널, 옛 운영업체와 재계약 완료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운영이 오는 3월부터 정상화된다고 1일 밝혔다. 

   
▲ 성남시 시외·고속버스 임시매표소./사진=연합뉴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던 운영업체가 2021년 12월 휴업을 신청했다. 시는 긴급재정 지원에 나섰지만 적자를 극복하지 못하고 2022년 말 폐업했다. 

시는 터미널 운영업체가 폐업하자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2023년 1월부터 터미널 앞 도로변에 임시터미널을 마련했다. 그러나 야외 승·하차와 갓길정차로 인한 시민들의 이용 불편 지적이 지속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말 옛 운영업체가 터미널을 다시 운영하겠다고 나섰고, 성남시는 면허 신청 서류를 검토한 후 미비점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운영을 승인했다. 

운영업체는 승인 조건으로 5년 이상 영업을 유지하고, 폐업 시 터미널 시설을 성남시가 지정한 사용자에게 무상 인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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