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 2601대로 내수 판매량 견인…내수 전년비 58.1%↑
[미디어펜=박재훈 기자]르노코리아가 올해 1월 한 달 부산공장 가동 중단 상황에도 내수 2601대, 수출 1216대 총 3817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 104% 증가한 수치다. 

   
▲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경./사진=르노코리아


앞서 르노코리아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부산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올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의 기존 혼류 생산 라인에서 폴스타 4 등 전기차를 추가로 생산하기 위해 차량 이동 장치인 섀시 행거 등 일부 설비의 교체 및 배터리 장착 등 전기차 전용 작업에 필요한 서브 라인 추가 등이 이뤄졌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2월 첫 주 시험 가동을 거친 후 둘째 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의 1월 판매는 지난 해 말 평일 잔업 및 주말 특근을 통해 확보한 추가 생산 물량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26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했다.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2040대 판매로 지난 1월 내수판매를 견인했으며 이 중 E-Tech 하이브리드가 86.4%인 1762대로 나타났다. 그랑 콜레오스의 뒤를 이어 △쿠페형 SUV 아르카나 272대 △중형 SUV QM6 263대 △중형 세단 SM6 20대 △상용차 마스터 밴 6대 등이 판매됐다.

르노코리아의 1월 수출은 △아르카나 1078대 △QM6 128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8.1% 늘어난 1216대를 기록했다. 해당 실적에는 올 하반기부터 중동, 중남미 등으로 수출 예정인 그랑 콜레오스의 해당 지역 사전 교육용 차량 일부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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