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유엔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책임자들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를 재추진하자 북한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8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무분별한 대결 광기를 단호한 초강경 대응으로 짓눌러 버릴 것”이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유엔 무대에서 또 한차례 반공화국 대결을 고취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비열한 모략책동”이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최근 시리아 난민 사태와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오폭 사태를 들어 “인권 피고석에 앉아야 할 죄인들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인 유럽연합(EU)”이라며 “제 집안일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주제에 명분조차 없이 누구의 인권문제를 운운하느냐”고 비난했다.
이번 결의안 초안 작성의 주체인 EU에 대한 비난으로 “거짓말 투성이의 보고서를 들고다니며 10여년 동안이나 벌려온 반공화국 결의안 채택놀음을 계속 강행하고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등 '북한 인권문제 관심국'이 최근 비공개로 북한 인권문제와 최고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한다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 작성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