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기자] BMW 모토라드 코리아가 내년 2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GS 트로피(Trophy) 2016’ 에 참가할 한국대표 선수 최종 3인을 선발했다.

BMW 모토라드는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 BMW 부품물류센터 내 엔듀로 파크에서 ‘GS 트로피(Trophy) 코리아 2015’를 열었다고 밝혔다.

GS 트로피는 BMW 모토라드가 주최하는 GS 챌린지 이벤트로, 전 세계 GS 라이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험, 땀, 도전, 문화, 우정 등을 나누며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 GS 트로피 2016 한국대표 선수.(왼쪽부터) 조세형, 이승엽, 최두열 씨. /사진=BMW

BMW GS 모터사이클을 소유한 아마추어 라이더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단, G 450 X 제외) 2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캐나다에서 개최된 제4회 GS 트로피부터 참가한 바 있다.

지난해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한 GS 트로피 코리아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총17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선발 종목은 바이크 끌고 달리기 체력 테스트와 통나무, 모래, 물웅덩이, 언덕 등 고난도의 스킬 챌린지 코스, 그리고 영어 회화 테스트 등으로 이뤄졌다.

스킬 챌린지 코스의 채점은 총 400점을 부여한 후 땅에 발이 닿거나 차체가 넘어지는 등의 감점 요인 발생 시 점수를 차감하는 형태로 공정히 산출했다.

경기 규칙에 따라 예선전 참가자들은 본인이 소유한 BMW GS 모터사이클로 출전했으며, 결승전에는 올해 대회의 공식 모터사이클인 BMW R 1200 GS로 최종 승패를 겨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이승엽(34세), 조세형(33세), 최두열(33세)씨가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내년 태국에서 개최되는 제5회 GS 트로피 본선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대표팀에게는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BMW 모토라드는 최종 선발된 대표 3명에게 내년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태국에서 6박 7일 동안 열리는 ‘GS 트로피 2016’ 참가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본선 대회에 앞서 다양한 스킬 향상 프로그램과 엔듀로 파크에서 상시 연습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