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OC 정기총회…신임 회장에 김광동 더멋진세상 대표
2025-02-27 18:46:34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KCOC(국제개발협력민간단체협의회)는 27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더멋진세상 김광동 대표를 선출했다. 정기총회에는 지구촌 곳곳에서 구호개발 및 인도적지원 활동을 하는 총 63개 민간단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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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동 KCOC 신임 회장. |
이어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경험을 쌓은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은퇴 후 개발도상국의 빈곤, 질병 퇴치 및 재난 구호 활동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전했다.
부회장으로는 조명환 회장(월드비전), 황영기 회장(어린이재단)이 선임됐다. 이사 단체로는 ▲고앤두 인터내셔널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굿피플인터내셔널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써빙프렌즈인터내셔널 ▲사단법인 위드 ▲컨선월드와이드한국 ▲태화복지재단 ▲하트-하트재단 인터내셔널 ▲한국해비타트 ▲함께하는 사랑밭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 12곳이 선임됐다. 임기는 만 2년이다.
이날 총회에서 KCOC 회원단체는 어려운 국제 정세와 국내 환경 속에서 NGO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 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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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OC(국제개발협력민간단체협의회)는 27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임원진들을 선출했다. /사진=KCOC 제공 |
김광동 신임 회장은 외교부 국제 경제 국장, 통상교섭 조정관(차관보), 국회 외교통일 위원회 수석 전문위원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한 국제 통상 개발협력 전문가이다. 또한 주 OECD 초대 공사, 주 중국 공사, 주 홍콩 총영사, 주 브라질 대사 등으로도 활동하며, 38년간 외교관으로서 국가를 위해 일했다.
은퇴 후에는 2010년 사단법인 더멋진세상을 설립, 대표로 취임해 15년간 르완다, 세네갈, 우크라이나 등 가난과 질병, 재난과 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가를 찾아 인도적지원 및 지역개발 활동을 펼쳤다.
KCOC는 개발도상국에서 구호개발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130여 개 한국 국제구호개발 NGO단체들의 연합체이다. 130여 개 단체에는 440만 명의 후원자가 함께하고 있으며, 약 1만여 명의 상근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KCOC는 100여개 국에서 연간 약 7,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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