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청담동의 희소 평형인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일반분양에 나선 ‘청담 린든그로브’가 모든 주택형에서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2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청담 린든그로브’가 1순위 청약에서 57가구 모집에 1425명을 불러들이며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코오롱글로벌의 ‘청담 린든그로브’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세대 모두 당해지역 마감에 성공했다.

5개의 주택형 중 가장 많은 가구수를 배정한 전용 84A형에서는 36가구에 1107명이 접수하며 30.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대 경쟁률은 49.33대 1로, 3가구가 해당되는 전용 84㎡E에 무려 148명이 몰렸다.

특히 모든 주택형에서 1순위 당해지역 마감에 성공해 해당 단지에 대한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분양 관계자는 “청담동에서 보기 드문 면적인 중소형 위주로 이뤄져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청담 진흥빌라를 재건축한 코오롱글로벌의 ‘청담 린든그로브’는 지하 3층~지상 7층 총 114가구 규모의 단지로, 전용 84~232㎡ 중 전용 84㎡ 70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생활인프라를 살펴보면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서 청담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청담동 명품거리에 걸어서 닿을 수 있다. 코엑스몰·현대백화점 등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청담근린공원과 한강변 및 오솔길 공원도 조성돼 있다.

봉은초·경기고·영동고·청담고 등 강남8학군의 학교들이 주변에 포진한 것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특징이다.

‘청담 린든그로브’는 도보 거리에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있는 역세권 단지이다. 차량 이용 시에는 강남북을 잇는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가 인접해 있고 올림픽대로·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각 가구의 주방 싱크대에는 음식물쓰레기 자동 이송시스템이 적용돼 냄새나는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손에 들고 직접 버리러 가는 번거로움을 해결해 준다. 이는 ‘청담 린든그로브’만의 특화 설계다.

당첨 여부는 올 29일에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1월3~5일 사흘간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7년 7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