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물량 증가했으나 내수시장 신차 대기 수요로 판매량 감소
[미디어펜=박재훈 기자]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 2월 내수 2676대, 수출 5780대를 포함해 총 8456대를 판매 했다고 4일 밝혔다.

   
▲ KG모빌리티, 무쏘EV./사진=KG모빌리티


KGM은 이번 실적에 대해 수출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 예정에 따른 대기 수요로 내수 판매가 줄며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KGM의 2월 수출은 카자흐스탄과 튀르키예에서 토레스와 토레스 EVX 등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및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상승기조를 이었다.

KGM은 이러한 수출 증가세를 잇기 위해 지난 1월 올해 글로벌 첫 행사로 튀르키예서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가진 바 있다. 튀르키예는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으로 특히 전기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내수는 신차 대기 수요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16.3% 증가했다. KGM은 3월 중 예정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출시와 함께 차량 전시, 시승 체험 등이 가능한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을 개관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 예정에 따른 대기 수요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월대비로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와 고객 응대 강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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