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르노코리아가 지난 2월 한 달 동안 내수 4881대, 수출 1218대로 총 609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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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사진=르노코리아 |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판매량이다. 내수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로 각각 116.7% 증가, 54.0% 감소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2월 판매량이 부산공장 생산설비 보강작업에 따른 생산 물량 축소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부산공장은 미래 전기차 생산 기지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2월 2일까지 약 5주 동안 생산 라인 가동을 멈추고 총 68개 설비를 업데이트했다.
이후 신규 설비 시험 가동을 거쳐 2월 10일부터 생산을 재개했다. 이를 통해 부산공장은 하나의 혼류 생산 라인에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최신의 순수 전기차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르노코리아의 2월 내수 판매는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4106대로 실적을 견인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이중 3655대로 약 90%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형 QM6는 지난달 454대가 판매됐으며 쿠페형 SUV 아르카나 260대, 중형 세단 SM6 36대, 상용차 마스터 밴 25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공장 설비 보강 이후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2월 생산 물량은 국내 소비자를 위한 그랑 콜레오스에 우선 집중됐다.
이에 따라 수출 선적 일정 등이 함께 조정되며 2월 수출은 아르카나 1029대, QM6 188대 등 총 1218대에 머물렀다.
또한 이번 판매량은 이중 올해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준비 중인 그랑 콜레오스의 사전 교육용 차량 일부도 수출 물량에 포함됐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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