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3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25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6억원(8.2%)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에 따른 통합비용 발생으로 판매관리비가 전분기 대비 779억원(7.7%) 증가했고 원화 약세에 따라 1128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8%다.

그룹의 3분기 고정이하 여신금액은 전분기 대비 4963억원(15%)이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22bp 하락한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19%로 2011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탁자산(75조 6000억원)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410조 3000억원이며, 3분기 누적기준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43%, 6.17%를 기록했다.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KEB하나은행의 3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통합 이전 (구)하나은행 및 (구)외환은행 손익 단순 합산)은 누적기준으로 9709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3분기 당기순이익 2281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501억원(18%) 감소한 수치다.

이 밖에 하나카드는 2분기 흑자전환 이후 3분기말 현재 254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하나캐피탈 510억원, 하나생명 222억원, 하나저축은행 178억원 순이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