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선사, 외국항만 출항정지 상황 예방
선박안전관리체제 부적합사례 공유 및 사진질의
선박안전관리체제 부적합사례 공유 및 사진질의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해양수산부는 14일 오후 2시,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외국항에서의 항만국통제(PSC, Port State Control) 수검에 대한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
||
▲ 수출 항만/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
항만국통제는 자국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선박에 대한 안전점검으로, 국제기준 미달 선박 퇴출, 해양오염예방 등을 위해 항만국에서 선박의 구조‧안전장비‧통신장비‧각종 안전증서, 선원의 자격증명서 및 교육증서 등 선박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이후 유럽지역,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전 세계 9개 항만국통제 협의체에서 점검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국적선이 출항 정지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적선사 안전관리자 및 선박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항만국통제 점검 주안점 및 주요 선박안전관리체제(ISM) 부적합 사례 공유, 사전질의 답변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업계에서 국제해사협약 관련 해석 등 평소 항만국통제 수검과정에서 궁금했던 사항들을 모아서 답변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설명회 자료를 항만국통제 소통방 등을 통해 공개해 참석하지 못한 국적선사 관계자들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선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국적선사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여 외국항만에서의 출항정지 상황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국적선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