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의 '마리오 보스코'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영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 덩달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는 10년 동안 변하지 않는 외모로 10대 소년의 모습으로 영화에 출연하는 마리오 보스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어릴적부터 영화배우의 꿈을 키워오던 마리오 보스코는 14살 이후 자라지 않는 키 때문에 병원을 찾아 '범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이라는 병을 판정받았다.

'범뇌하수체 기능 저하증'이란 뇌하수체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성장이 멈추는 병이다.

성인 역할 오디션에서 몇 백 차례 이상 번번히 낙방한 마리오 보스코는 절망한 나머지 자살을 결심했다. 하지만 자살을 결심한 후 영화 '불릿'에서 10대 소년을 연기할 사람을 찾는다는 광고를 보고 오디션에 응시해 합격, 꿈에 그리던 영화배우가 된다.

그는 외적으로는 10대지만 대본 이해능력, 표현력이 10대 아역들보다 월등히 뛰어나 그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며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된다. 마리오 보스코는 40대가 된 지금도 소년 역할로 활동 중이다.

한편 마리오 보스코의 이야기를 다룬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방송된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