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감정노동자 법으로 보호' 법 개정에 나선 가운데 '무한도전' 정준하의 콜센터 알바 도전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슈, 정준하, 정형돈, 하하 그리고 차승원이 펼치는 '극한알바'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당시 정준하는 콜센터 알바 체험에 도전했지만 고객들의 상담 전화를 받을 때마다 미숙한 대처로 진땀을 뺐다.

특히 한 여성 고객이 반품과 사이즈 교환을 요청했지만 정준하는 "무슨 색으로 교혼해달라고 했냐"며 색상 교환을 착각하는 등 실수를 반복했다.

또 다른 고객은 정준하의 미숙한 상담에 못마땅한 반응을 보이며 "여자 직원으로 바꿔달라. 아니면 내가 다시 전화하겠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감정노동자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