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가 화제인 가운데 MC 김유정에게 이민호가 깜짝 발언을 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왕실특집'으로 꾸며져 이민호, 황재근, 빅토리아, 김희정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호는 "'해를 품은 달' 출연 당시 김유정이 초등학생이었고 나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그때 네가 20살이 되면 오빠가 정식으로 프러포즈하겠다고 장난쳤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유정이 20살까지 3년 남았는데 그 전에 유승호를 꼽았더라. 유승호와 김유정이 동갑인 걸 알고 내심 서운했다. 그 사이 마음이 변하다니" 라고 말했다.

또 이민호는 "얼마 전에는 300일 사귄 남자친구도 있었다던데 다 컸다" 면서 씁쓸한 마음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유정, 이민호도 반하게 만들다니" "김유정, 내가 남자였어도 반했다" "김유정, 이민호 유승호 둘 다 잘 어울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유정이 MC로 활약하고 있는 SBS '인기가요'는 25일 오후 837회가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