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기자] 중고교 역사교육에 있어서 정부의 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이 정해지고 난 뒤, 야당 및 재야단체, 전교조 등 일부에서 지속적인 국정교과서 반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정교과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지난 13일 열렸던 '국사교과서 국정화' 백분토론이 화제가 되고 여기저기 SNS를 통해 공유되어 퍼지고 있다.
바로 "전희경 누구인가, 똑 소리 나는 한국사 국정화 토론"이란 제목의 유튜브 영상이다.
SNS공유 글에는 "이런 용기있는 여성 학자가 있는 줄 몰랐다"면서 "수많은 전문가 토론을 보아 왔지만, 이렇게 논리 정연하고 당당한 언변으로 토론을 장악하면서 상대방 남성 학자 몇명을 혼자서 압도하는 여성 학자는 처음 본다"는 설명이 달렸다.
이어 해당 공유 글에는 "국정화에 대한 그동안의 개인적 찬반 의견을 떠나 어느 쪽이 더 설득력이 있는지 판단해 보시기 바란다"는 당부의 말도 있었다.
국정교과서 백분토론에서 세간의 화제를 모은 전희경 자유경제원 총장은 유튜브 영상에서, '2003년 기존의 국정교과서가 검정 체제로 바뀐 이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지난 교학사 교과서 사태 당시 좌성향 국사학계와 출판업계, 시민단체와 야당 새정치민주연합이 무슨 일을 했는지', '왜 지금 국정화를 해야 하는지', '기존의 검정체제 역사교과서가 얼마나 좌편향적인지'에 대하여 시종일관 논리정연하고 당당하게 본인의 입장을 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