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C신기술’ 인증…잠재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
2025-03-19 12:58:30 | 이소희 기자 | aswith5@mediapen.com
중소기업 우수기술 인증 후 수익창출 지원
지난해 17건 신규 인증, 사업현장에 78억 원 도입
지난해 17건 신규 인증, 사업현장에 78억 원 도입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중소기업 기술마켓’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KRC 신기술’로 인증하고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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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어촌공사 전경./사진=농어촌공사 |
‘중소기업 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공공기관이 검증하고 등록해 판로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말한다.
농어촌공사는 중소기업이 기술마켓을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기술만 인증하던 것을 특허 공법까지 포함하도록 인증 대상을 확대하고, 공모 방식도 연 2회 정기공모에서 상시 공모로 변경해 기업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에 신규 ‘KRC 신기술’ 인증 건수는 2023년 13건에서 2024년 17건으로 31% 증가했다.
또한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사업 현장에도 ‘KRC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3건의 ‘KRC 신기술’을 현장에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총 78억 원의 기업 수익 창출에 기여했다.
올해도 ‘KRC 신기술’ 인증을 추진한다. 현재,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2% 증가한 41개 중소기업이 공모를 신청했으며, 공사는 접수된 신기술과 특허 공법에 대해 ‘신기술 심의위원회’에서 기술의 우수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KRC 신기술’ 상반기 심의는 서류와 발표 심의가 27일까지, 4월 7일~18일까지 협약 체결 및 지정서 발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심의를 통과한 기술은 ‘KRC 신기술’로 인증되며, 기술마켓에 등록돼 공사 사업 현장과 타 공공기관 등이 구입, 활용하게 된다.
예창완 농어촌공사 기반계획처장은 “공사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사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어 농어촌 발전과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