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연말까지 전국에서 오피스텔 8000여실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26일 기준 부동산114 데이터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오피스텔 총 8217실이 추가로 공급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633실을 포함한 수도권이 5778실로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이외에 충남 939실, 대전 612실, 제주 372실, 부산 299실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 조감도 |
수도권의 경우 주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물량이 집중돼 있다. 문정지구, 마곡지구, 미사강변도시, 광명역세권 등에서 대형사들의 브랜드 오피스텔이 공급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천안 아산탕정지구,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제주시 연동 등에서 물량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
현대엔지니어링은 마곡지구에서 이달 말 '힐스테이트 에코 마곡역'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19~42㎡, 총 475실 규모로 단지에서 200m 거리에 LG그룹이 조성 중인 첨단 융복합 연구개발(R&D) 단지 LG사이언스파크(2017년 1차 입주, 2020년 2차 입주)가 들어선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초역세권 단지로 여의도, 종로 등 서울 도심권으로 30분 내외에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송파 문정지구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에코 문정’ 오피스텔의 청약을 27일까지 접수한다. 전용 17~37㎡, 총 531실 규모로 복층형 타입, 테라스형 타입 등 특화 설계를 도입해 희소성과 쾌적성을 높였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이 500m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미사강변도시에서도 힐스테이트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11월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는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19~85㎡, 총 650실 규모로 지어진다. 650실 모두 복층 구조로 지어져 뛰어난 개방감과 공간활용도가 높다.
미사지구 중심상업시설부지 14-1, 14-2블록에 조성된다. 2018년 개통예정인 5호선 미사역 초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IS동서는 지난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분양을 시작했다. 총 2029가구의 주거복합단지로 오피스텔은 전용 45~55㎡, 866실 규모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공항고속도로 청라IC,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BRT(청라~가양) 등을 이용해 서울로 쉽게 진출입이 가능하다.
광명역세권에서는 GS건설이 11월 '광명역 파크자이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전용 21~37㎡, 432실 규모다. 단지 인근에 안산·시흥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신안산선 광명역이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지방
대우건설은 연내 충남 천안시 아산탕정지구에서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오피스텔은 939실로 아파트 510가구와 함께 조성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장항선·KTX역인 천안아산역이 가깝다. 주변에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와 아산탕정농공단지 등이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금성백조주택은 지난 23일 대전 대덕테크노밸리에 짓는 '예미지 어반코어'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전용 48~84㎡, 총 612실 규모로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장점을 살린 아파텔 컨셉트로 구성된다. 오는 27~28일 견본주택 현장에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전북에서는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성지건설이 시공하는 '익산역 시그니처-S'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이 이달 말 분양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전용 23~49㎡, 67실 규모다. KTX 익산역이 약 400m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익산시 도심 상권에 위치해 관공서와 은행, 병원, 학교, 상업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