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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비에 단풍 '우수수' 내일 "춥다"…천둥·번개·돌풍·황사 궂은 날씨

2015-10-26 17:09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내일 날씨(27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오전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날씨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는 보이는 가운데 점차 흐려져 밤늦게 경기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찬비에 단풍 '우수수' 내일 "춥다"…천둥·번개·돌풍·황사 궂은 날씨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으며 창원·경상남도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부산과 울산은 아침부터 오후까지 비가 오다가 점차 그치겠다. 대부분 지역이 늦은 오후부터는 점차 맑아지는 날씨를 보이겠다. 예상 강수량(27일 00시부터 24시까지)부산·울산·경상남도 5~30mm내외.

지역에 따라서 내일 아침부터 오전사이에 천둥·번개와 함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모레(28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부산기상청 내일날씨 전망에 따르면 아침 기온은 평년에 비해 5~8도 가량 높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마저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쌀쌀하겠다.

현재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는 남동진하여 서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일부는 남하하여 내일 아침에 서해5도를 시작으로 낮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는 경기서해안과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해상전망에 따르면 내일은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에는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도 점차 높아져 남해동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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