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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야당 길거리 시위 골몰, 교육부 급습…이성 되찾아야”

2015-10-27 11:28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최근 야당이 장외투쟁을 강화하고 교육부 내 운영 중인 역사교육지원 태스크포스(TF)를 비밀·불법 조직이라며 문제삼는 것에 대해 “야당은 이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일침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일어난 야당의 ‘교육부 급습’과 관련, “법과 질서를 수호하고, 국민의 인권을 지켜야 할 국회의원들이 떼로 몰려가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소란을 피워 경찰까지 출동하게 만든 몰상식적인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 장관의 정당한 명을 받아 잦은 야근과 주말근무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묵묵히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마치 비밀범죄 조직원처럼 대하며 인격을 모독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교육부에서는 TF 구성에 대해서 공식 해명자료도 발표했지만 야당은 아직도 진실을 외면한 채 정당한 조직의 정상적 업무를 비정상으로 호도하며 국민을 속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이밖에 원 원내대표는 야당의 장외투쟁 행보와 관련, “(여야 합의가 중요한) 국회선진화법 이후 야당의 국회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촛불시위를 부추기고 국민 분열에만 앞장서는 야당의 행태에 숨막히는 답답한 심정”이라며 “시민단체나 할 수 있는 1인 피켓시위를 하는 것은 제1야당의 본분을 망각한 일이고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야당 측이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도 “55조7000억원에 달하는 교육부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참으로 한심스러운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원 원내대표는 “야당은 이성을 되찾아야 한다”며 “음모론과 괴담이라는 신기루에서 벗어나 경제와 민생이라는 오아시스를 찾는데 전념해주시길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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