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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협력사 동반성장 키워드는 '중국'…보는 만큼 보인다

2015-10-27 17:05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미디어펜=김세헌기자] 효성이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간 중공업 부문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중국 남통효성변압기 공장과 중국 내 주요 협력사의 제조현장을 방문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협력사들이 중국 내 전력과 중전기기 업체의 제조현장을 직접 경험함해 변화하는 세계시장의 동향을 살펴보고, 중국 업체의 생산설비와 원가 관리, 품질 관리 등을 벤치마킹해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협력사는 지난해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10개 업체와 올해 상반기 정기평가 우수협력사 5개 업체로 ㈜삼동, ㈜성림 등이다.

협력사들은 초고압 변압기를 생산하는 남통효성변압기 공장과 일반변압기를 생산하는 후광전기, 효성의 중국내 협력사 등 5개 업체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주요 공정과 현장 관리 방법 등을 견학하고 공정 개선 사례 등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중국 제조현장의 변화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특별 강연도 진행했다.

효성은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일본 우수기업을 방문해 TPS(Toyota Production System, 토요타 생산 방식) 연수를 실시하는 등 협력사들의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해왔다.

효성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해외 현장 연수가 협력사들의 기술 경쟁력 확보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술과 품질 향상, 생산성 혁신 등 전분야에 걸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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