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박지빈이 ‘내 이름은’으로 6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다.
4일 소속사 피앤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지빈은 휴먼 드라마 영화 ‘내 이름은’(감독 정지영)에 출연한다.

배우 박지빈. /사진=피앤비 제공
이 작품은 ‘정순’과 ‘영옥’이라는 이름을 고리로, 1948년 제주4·3으로 인한 상처가 1980년대 민주화의 격랑과 진통을 거쳐 1998년에 이르러 그 모습을 드러내고, 오늘 날 어떤 의미로 미래 세대와 연결되는가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배우 염혜란이 정순 역을 맡고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소년들'의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극 중 박지빈은 서울에서 제주도로 온 전학생 ‘경태’ 역을 맡았다. 경태는 싸움도 잘 하고 집안에 돈도 많은 부잣집 아들로, 존재만으로도 학급 내에서 위협감과 긴장을 주는 인물이다.
박지빈은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tvN ‘블라인드’, KBS 2TV ‘붉은단심’ 등으로 매번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며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영화 ‘내 이름은’은 전날 크랭크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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