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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사태' 구호 성금 925억…이재민 3200여명 대피소에

2025-04-05 10:37 | 이보라 기자 | dlghfk0000@daum.net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산불 사태'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구호 성금이 900억원을 넘겼다.

지난달 21일 오후 3시 26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사진=산림청 제공



5일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협회 등에서 모금한 성금이 모두 925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 중 2005세대·3238명이 여전히 대피소 186곳에 머물고 있다.

시설물 피해도 꾸준히 불어나면서 주택 3960곳, 농축산시설 2434곳, 국가 유산 34곳 등 모두 7544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산불 사태로 인한 전체 인명 피해는 82명이다. 사망자 31명, 중상자 9명, 경상자 42명이다.

산불 영향을 받은 산림 규모는 11개 지역·4만8238㏊로 집계됐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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