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유서 발견 자폭?"…서부전선 GOP서 수류탄 폭발 육군 일병 1명 숨져

2015-10-29 16:23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 "유서 발견 자폭?"…서부전선 GOP서 수류탄 폭발로 육군 일병 1명 숨져./사진=연합뉴스TV 캡쳐.
서부전선 GOP서 수류탄 폭발사고 육군 일병 1명 숨져…자폭 의혹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육군 서부전선 GOP(일반전초)서 수류탄 폭발사고로 병사 1명이 숨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29일 오전 5시 10분쯤 서부전선 최전방인 경기도 파주지역 육군 모부대 GOP에서 박 모(20) 일병이 수류탄 폭발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수류탄은 초소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박 모일병이 화장실을 간다며 후임병만 남겨둔 채 100m 정도 떨어진 지점으로 이동한 후 곧바로 폭발했다.

박 일병은 수류탄이 폭발하면서 현장에서 숨졌고, 유서가 발견됐다. 군은 유서를 현재까지 공개 하지 않고 있다.

군 당국은 박 모 일병이 후임병을 남겨 둔 채 이동한 점,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들어 스스로 수류탄을 터뜨려 자폭한 것으로 보고 부대 내 가혹행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