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선물세트부터 도시락 사전 예약 서비스까지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가량 남은 가운데 식품업계가 수능선물세트를 마련하는 등 수능맞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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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가량 남은 가운데 식품업계가 수능선물세트를 마련하는 등 수능맞이에 나서고 있다./SPC그룹, 본죽 |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2016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의 합격을 응원하는 수능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이번 수능선물은 그 동안 매년 사랑 받아 왔던 베스트 제품 위주로 구성됐다. 두뇌회전에 좋은 견과류, 검은콩을 이용해 호두떡, 검은콩떡, 흑미호두 구움찰떡 등 입시 대표 제품인 떡 메뉴를 다양하게 개발했다. 또한 크림 찹쌀떡과 카스타드 찹쌀떡 등 수험생의 기호를 반영한 제품도 함께 내놓았다.
특히 올 수능선물은 마음을 다스려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4가지 그림이 제품 패키지로 사용됐다. 4종의 그림은 각기 수험생에게 전달하는 메시지가 있어 선물하는 사람이 고를 수 있다.
▲마르틴 말하로의 '수풀(The Grove)'은 암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그림 ▲풀 필의 '버블 보이(The Bubble Boy)'는 힘껏 최선을 다해 집중할 힘을 주는 그림 ▲윌리엄 부게로의 '작은 소녀(Prayer)'는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담은 그림 ▲팔 시네이 메르세의 기구(Balloon)는 시험의 피로감을 날려보낼 그림으로 선정됐다. 4종의 그림은 모두 미술치료 분야의 권위자인 차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김선현 교수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떡담은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감 잡고 잘 찍어 수능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해당 선물세트는 감 모양 화과자와 도끼·포크 찹살떡, 호두·씨앗 오메기 떡 등 총 14종으로 구성돼있다.
화과자와 찹쌀떡은 국내산 찹쌀에 감, 도끼, 포크 모양의 한천을 한 장 한 장 얹어 만든 수제 제품이다. 호두·씨앗 오메기떡은 수험생들의 두뇌활성화에 좋은 견과류가 듬뿍 들어가있다.
떡담의 수능선물세트는 단순히 떡만 선물하는 것이 아니라 떡과 함께 사진과 특별한 메시지를 함께 제공해 수험생들에게 진심이 담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본죽은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 전날인 11일까지 '수능 죽 도시락 사전 예약제'를 진행한다. 본죽의 '수능 죽 도시락 사전 예약제'는 보온 도시락을 가지고 미리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죽을 예약하면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개인 도시락에 죽을 포장해주는 서비스다. 올해는 전국 약 200여개 본죽 매장에서 '수능 죽 도시락'을 예약할 수 있다.
본죽은 또한 수험생들을 위한 대표 메뉴로 '불낙죽'을 선보이고 있다. 불낙죽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기력을 보호해주는 소고기와 두뇌 발달에 좋은 DHA, 비타민 등이 풍부해 '갯벌의 산삼'이라 불리는 낙지의 조화가 일품인 고단백스테미너 영양죽이다. 오랜 기간 시험 준비로 약해진 수험생들의 체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인 건강식으로 꼽힌다. 불낙죽은 '아니 불(不)', '떨어질 낙(落)' 자를 사용해 '한번 먹으면 절대 시험에 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합격의 의미도 함께 담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