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7년째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벌여온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친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전 태국 총리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는 지지자들이 잉락 전 총리를 후원하기 위한 시위를 벌이기로 한 이날 붉은 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과 함께 “나의 레드 셔츠 가슴 부분에는 노란 색이 있다. 나는 조국에서 화해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글을 SNS에 남겼다.
그는 “총과 법을 동원하지 않더라도 레드 셔츠들의 마음을 얻는 것은 매우 쉽다. 정의와 자비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2006년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탁신 전 총리는 2008년 법원에서 권력 남용 등을 이유로 유죄 선고를 받아 해외도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