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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인기 폭발 시트로엥 C4 칵투스 "한국서 다시한번"

2015-11-03 11:20 | 고이란 기자 | gomp0403@mediapen.com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내년 6월 시트로엥 C4 칵투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칵투스는 지난 4월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모델 중 하나다.

지난 2일 한불모터스는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한불모터스 루프탑 파티’를 열고 올해 실적과 내년 계획 등에 대해서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내년 초에 푸조 508RHX를 출시하고 이어 6월에 시트로엥 C4 칵투스를 출시하기 위해 작업 중이다”고 발표했다.

   
▲ 시트로엥 C4 칵투스. /사진=한불모터스 제공

송 대표는 “아마 제일 기대하는 모델이 시트로엥 C4 칵투스일 것”이라며 “현재는 유럽에서만 판매되고 있어, 국내에 출시되면 유럽 이외 지역 중 최초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C4 칵투스는 시트로엥의 DNA를 잘 담아낸 컴팩트 SUV 모델이다. 기존의 틀을 깨는 뛰어난 기술력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지난해 유럽 출시 이후 총 5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개성 있는 스타일로 수많은 전문가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사랑 받고 있다.

C4 칵투스에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차량 전·후면, 옆면에 적용된 에어범프다. 부드러운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소재의 에어범프는 안에 에어(air) 캡슐이 들어있어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외부 충격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해준다.

또한 바디, 에어범프, 루프바, 알로이 휠 등에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 옵션을 제공해, 자신만의 스타일과 개성을 차량에 표현할 수 있다.

C4 칵투스의 인테리어에도 시트로엥의 기발함과 재치가 한껏 녹아있다. 세계 최초로 조수석 에어백을 루프로 옮기고 대시보드를 낮고 얇게 설계해 깔끔한 인테리어와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루프 에어백 기술 덕분에 대시보드에 위치한 수납공간은 8.5L의 대용량을 자랑한다. 358L의 트렁크는 벤치 폴딩 형식의 2열 시트(뒷좌석 전체 폴딩)를 접을 경우 최대 1170L까지 늘어나, 일상생활에 충분한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고급 여행용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은 가죽 스트랩 모양의 도어 핸들과 트렁크 스타일을 활용한 대시보드 수납공간은 C4 칵투스의 심플한 인테리어에 세련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차내 기능이 집약된 7인치 터치스크린, 시원한 개방감은 물론 자외선 및 열 차단이 가능한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가 탑재됐다.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연비와 친환경적인 부분에서도 뛰어나 유럽기준 약 28km/ℓ(도심 26km/ℓ, 고속 29km/ℓ) 뛰어난 연비와 105g/km라는 적은 양의 CO2를 배출한다.

또한 전장 4.16m, 전폭 1.73m, 전고 1.48m의 컴팩트한 사이즈에 알루미늄과 초고강도 스틸 소재를 적용해 1055kg의 가벼운 무게를 실현했으며, 이로 인해 도심 속에서도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시트로엥 C4 칵투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옵션 등 구체적인 사양이 정해지면 알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올해 9월까지 판매량 5307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106%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차량 판매대수는 지난해 대비 약 2배 많은 7000대 규모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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